내 집 마련도 중요하지만 , 아파트를 파는 것 또한 기술입니다. 오늘은 내 집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빨리 매도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 그냥 가격이 제일 중요합니다. 가격을 낮추면 어떻게든 팔 수 있습니다.
집 상태 (청소, 수리, 집 넓이)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딱 보고 마음에 들려면 집 상태가 가장 중요합니다. 청소는 그중에 기본이고 집 안을 넓어 보이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집 안에 있는 구조를 바꿔서 넓다는 인식을 주는 겁니다. 인테리어도 가능하면 하면 좋습니다. 벽지나 장판 같은 경우는 그렇게 가격이 비싸지도 않기 때문에 벽지나 장판만 바꿔도 확 달라 보입니다. 수리는 추천하진 않지만, 정말 집이 낙후 됐다면 수리를 해서 새 집으로 매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실거주가 좋다
월세나 전세를 준 상태보다는 아무래도 내가 살고 있던 상태에서 매도하는 게 수월합니다. 날짜도 들어오는 사람에게 맞춰서 매도할 수 있고 월세나 전세보다는 투자비용이 덜 드는 것이 실거주이기 때문에 내가 내 집에 들어간 상태에서 매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동사 여러 곳에 내놓기
자신이 알고 있는 부동산이나, 내 동네에만 부동산에 내놓지 마시고 다른 동까지 정말 10군데 이상 내놓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전화를 하셔서 직접 통화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더 좋은 건 직접 부동산에 가셔서 내놓는 걸 추천드립니다. 얼굴 한 번 본 것과 안 본건 차이가 큽니다. 공인중개사님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더 알 아는 사람에게 잘할 수밖에 없습니다. 직접 내놓거나 전화를 하시는 것도 안된다면 나의 조건들을 문자로 정리해서 인근 부동산에 뿌리는 겁니다.
부동산에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 홍보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부동산 카페나 각종 sns에 홍보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중개수수료 더블로 !
부동산 중개사분들도 결국은 거래수수료로 먹고사시는 분들입니다. 이 분들에게 중개수수료를 2배를 준다고 해보세요. 원래 하던 것보다 더 열심히 고객을 찾아오실 겁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으시겠지만, 내가 정말 급하게 매도하고 싶다면 돈을 들여야 합니다. 안 팔리고 손해 보는 것보다 그냥 적은 금액으로 빠르게 매도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저금리 대출승계
매도자에게 내가 가진 대출을 승계할 수도 있습니다. 조건이 있는데 사시는 분들도 대출을 끼고 집을 사야 합니다. 당연히 금리가 낮은 상태에서 승계하는 게 낫겠죠. 이렇게 저금리로 매도하신다면 다른 매도자보다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겁니다.
결국엔 가격이 제일 중요
위에 사항들도 중요하지만, 결국에 중요한 건 그냥 가격입니다. 가격이 낮다면 반드시 매수자는 생깁니다. 호가보다 훨씬 낮춘다면, 분명 연락이 오실 겁니다. 그렇지만 정말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매도하지 마시고 가지고 있으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결국 아파트를 사고파는 것도 심리게임입니다. 하락장에는 지구가 망할 거 같아도, 상승장에는 다시 뚫을 기세로 올라가는 게 아파트가격입니다. 굉장히 어려운 게 매도이지만, 내가 버틸 수 있다면 최대한 버티고 , 정말 못 버틴다면 그냥 빠르게 더 저렴하게 매도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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