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상환하는 방식이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원리금 균등상환이고 다른 하나는 원금균등입니다. 비슷한 용어처럼 보이지만 전혀 다릅니다. 각각 용어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파트를 선택하실 때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이득일까요? 미리 말씀드리자면 원리금 균등상환을 선택하시는 게 장기적으로는 좋습니다.
원금균등상환
원금균등상환이란 초기에는 상환을 많이 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대출원금이 일정하게 감소하는 걸 말합니다. 원금은 일정하게 내지만, 대출이자는 초반에 많이 내고,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듭니다. 따라서 초반에는 금액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1회 차에는 611,111원이고, 10회 차는 602,778원, 나중에 360회 차가 되면 월 납입액이 278,704원으로 낮아집니다. 보통 이 방식은 아파트 대출금을 빨리 갚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빚지는 걸 싫어하는 분들이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1억 원을 주택담보대출로 받고 원리 균등 상환 방식으로 선택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대출기한은 30년, 연이자율은 4%로 가정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총이자가 60,166,667입니다. 총 160,166,667원을 상환해야 합니다.
원리금 균등상환
원금균등상환이란 대출 원금과 이자를 더한 금액까지 만기일까지 균등하게 상환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매월 내야 하는 금액이 동일하기 때문에 자금관리에 유리하고 계획적인 사람에게 맞을 수 있습니다. 원리 균등상환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습니다. 초기부터 대출원금과 대출이자를 동시에 갚아나가는 방식이며 , 월 상환금은 일정하게 나가나 처음에 이자는 많다가 줄여나가고, 원금은 적게 갚다가 나중에 갚는 방식입니다.
위와 마찬가지로 1억 원을 주택담보대출로 받고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으로 선택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대출기한은 30년, 연이자율은 4%로 가정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총이자가 71,869,506입니다. 총 171,869,506원을 상환해야 합니다. 원리금 균듕이 원금 균등보다 약 천만 원 정도를 더 내게 됩니다. 이렇게 보면 원리금 균등상환이 더 안 좋아 보입니다.
어떤 게 이득일까?
재테크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원리금 균등 상환이 유리합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인플레이션 때문입니다. 빚은 이용해야 하는 것이지 , 빚에 속박되어서는 안 됩니다. 아파트 빚은 다 갚는 개념이 아닙니다. 그래서 일정하게 처음에 조금씩 내는 게 유리한 겁니다. 대출기간은 길게 가져갈수록 좋습니다. 40년짜리가 있다면 더 좋습니다. 월 상환액이 훨씬 작아지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화폐가치는 하락합니다. 그래서 대출금은 늦게 갚을수록 원화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유리한 겁니다. 생각해보십시오. 현재의 100만 원과 20년 뒤에 100만 원이 같은 가치를 지닐까요? 10년 전만 해도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만원으로 한 끼도 간신히 사 먹을까 말까 하는 세상입니다. 물건의 가격이 올라간 것이 아니라 화폐가치가 내려간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화폐가치는 100% 하락합니다. 그러므로 원리금 균등상환이 유리합니다. 또한 , 주택담보대출을 받으시고 다 갚는 생각을 버리세요. 아파트 가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우상향 하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통해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원금 균등 상환과 원리금 균등상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금융과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외주식담보대출 담보대출 후기(신용등급,증권사,이자,기간) (0) | 2022.11.21 |
---|---|
2023년 출산지원금 총정리 !(부모급여,아동수당, 양육수당) (0) | 2022.11.20 |
중고나라 네이버 안전거래 사기유형 ! 사후 대처방법이 있을까?(실제후기,카톡내용첨부) (0) | 2022.11.19 |
해외 미국주식의 특징들 정리(거래시간, 수수료, 세금들에 대해서) (0) | 2022.11.18 |
초보자를 위한 해외 미국주식 사는법 (미래에셋대우) (0) | 2022.11.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