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WebMasterTool:97eecffee131ea468302174fbd8a6c5b477276e8d576d58d33f86a1b18fcd1d5:WdfP4jy25oqfmAfD55BXVA== 주식담보대출 받아 본 후기 ! 장단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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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경제

주식담보대출 받아 본 후기 ! 장단점은?

by 나비애비 2022. 11. 22.

부동산에도 레버리지 , 즉 지렛대를 사용하여 자산을 매매하는 것처럼, 주식에도 주식을 담보로 하여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바로 주식담보대출입니다. 저는 실제로 현재 9%로 테슬라를 담보로 대출을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처음이고 저는 대출이라는 걸 좋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 주담보만큼은 받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정말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주식담보대출이란?

내가 가진 주식을 담보로 잡고, 대출을 해주는 것입니다. 40~6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증권사마다 담보율도 다르고 대출 가능금액도 다릅니다. 저의 경우 테슬라를 담보로 3,500만 원을 빌렸습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빌렸으며 9%의 이자율입니다. 원금을 같이 갚을 필요는 없고 이자만 지급하고 있습니다. 3개월마다 갱신이 가능한데, 갱신여부는 그때그때마다 다릅니다. 내가 가진 주식이 많이 내려갔거나, 혹은 그냥 증권사가 어떤 이유로든 연장이 안된다고 하면 연장이 불가합니다.

 

 

담보비율이라는 게 있습니다. 미래에셋의 경우 140%입니다. 이 비율은 국내주식인 경우는 더 낮고, 미국 주식의 경우는 높습니다. 당연히 담보비율이 낮은 게 좋은 겁니다. 저는 3,500만 원을 빌렸으니 제 계좌의 평가금액이 4,900만 원 항상 유지해야 합니다. 이 담보비율 밑으로 내려가면 반대매매 청산을 당할 수 있습니다.

 

 

 

담보비율 유지율

14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330프로입니다. 앞으로 테슬라가 반토막이 나게 되면 저도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그래서 적당히 받으셔야 합니다. 

 

 

후기 ,단점과 장점!

 

장점

  • 레버리지를 극대화하여 수익을 높일 수 있습니다. 1억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3천만 원을 빌려 3년 뒤에 갚는다면 얼마일까요? 예를 들어 테슬라의 주식액이 1억이고, 연간 수익률이 15%, 3년간 투자한다고 한다면 3년뒤에 총수익은 5억 2천만 원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담보대출을 2천만 원을 받아서 똑같이 3년 뒤를 본다면 총금액은 6억2천만 원이 됩니다. 2천만원이 1억이 된 겁니다. 그만큼 주식담보대출을 잘 쓰면 훌륭한 무기가 되지만, 못 쓰게 되면 자신에게 위험한 칼이 될 수 있습니다. 

 

 

단점

  • 반대매매를 당할 수 있습니다. 항상 불안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내 주식의 평가액이 1억이 있다면, 50%인 5천만 원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테슬라를 빌렸다고 가정해보죠. 증권사마다 다르겠지만 미래에셋의 경우는 140%를 담보비율로 남겨놔야 합니다. 5,000만 원 x 140% = 7천만 원을 이하로 내려가면 안 되는 겁니다. 1억 5천에서  반토막만 나도 반대매매 청산을 당할 수 있습니다. 주식은 50% 내려가는 건 일도 아닙니다. 만약 받으신다 해도 10% 정도만 , 받으시길 바랍니다.
  • 이자를 쌥니다. 저의 경우 9%를 받고 있습니다. 요즘 금리가 높아졌지만, 저는 22년 6월 즈음에 받았는데도 9%였습니다.
  • 연장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봐야 합니다. 굉장히 불안합니다. 이 연장이 거부가 된다는 게 어떤 방침이 아니라 그냥 증권사의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테슬라의 경우 주식분할을 했습니다. 주식분할을 하고 주가가 내려갈 거라고 판단을 한 건지, 미래에셋에서 카톡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금일에 테슬라 주식을 연장하시는 분은 불가하다라고요. 만약 본인이 오늘 연장하는 날이라면, 주식을 손해 보며 팔아야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건 굉장히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 때문에 담보대출을 받는 걸 추천하지 않습니다.

 

 

 

 

반대매매란?

주식의 담보비율을 일정 비율로 유지해야 하는데, 그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자동으로 내 주식이 매도되는 걸 말합니다. 바로 매도되는 않으며, 보통 위험 신고가 오면 +2일의 시간을 더 줍니다. 그 시간 동안 내 주식계좌에 현금을 입금하면 청산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그 2일 동안 주가가 다시 상승해도 청산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무서운 게 반대 대매입니다. 

 

주식담보대출을 받았을때 일반이 아니라 대출이라고 종목에 뜨게됩니다.
주식담보대출을 받으면 이렇게 대출로 뜨게된다.

테슬라가 265주가 있고 159주가 있습니다. 그중에 159주는 대출입니다. 즉, 담보비율이 내려가면 이 주식들은 자동매도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담보로 잡혀있는 겁니다.

 

 

※ 반대매매 , 청산을 안 당하려면?

항상 최후를 대비해야 합니다. 대비책을 준비해놔야 합니다. 만약 본인이 3천만 원을 담보대출을 받았다면, 청산의 두려움이 있겠죠. 청산을 안 당하려면? 당연히 추가로 3천만 원이 있으면 됩니다. 보통은 없으실 겁니다. 그래서 마이너스통장을 추천드립니다. 마통은 뚫어놓고 쓰지 않으면 , 이자도 나가지 않고 아무것도 손해 볼게 없습니다. 딱 하나 있다면, 신용점수가 조금 내려가는 것입니다. 

 

뭐 이것도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청산을 안 당하려면 이렇게라도 하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결혼한 와이프의 통장에 마통을 뚫어놓을 생각입니다. 그럼 주가가 하락해도 청산될 일은 없습니다. 마통으로 투입하고 주가가 다시 오르면 다시 빼서 갚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굉장히 위험한 방법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가장 좋은 건 추가적으로 본인이 현금 3천만 원이 있는 것입니다. 그럼 청산당할 위험이 100% 없겠죠^^

 

 

글을 마치며, 저의 생각과 후기

본인이 정말 대출이자를 감당할 수 있고, 자금의 여력이 있다면 소액이라도 받으시는 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위험하게 너무 많이 받으시지는 말길 바랍니다. 저는 25% 정도 받았는데, 주가가 내려갈 때마다 청산될까 두려워 잠을 설친 적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한 달의 이자를 내는 것도 점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연장을 할 때도 연장이 될까? 걱정도 됩니다. 앞으로 1년간은 금리가 높아질 텐데, 그에 대한 부담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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