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인기가 하락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가는 치솟고 있는데 임금은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2023년도 경기침체가 지속될 거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내년 2023년 공무원 월급 또한 많은 인상은 없었습니다. 9급 이하 공무원은 1.7%가 상향되었고 , 4급 이상은 동결, 장관 및 차관급은 -10%로 반납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올해 대통령 보수는 2억 4064만 원, 국무총리는 1억 8656만 원, 부총리는 1억 4114만 원입니다. 기재부 장관은 이제 파티는 끝났다고도 이야기했습니다. 앞으로 공무원 인기는 줄어들까요? 2023년 시험일정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2022년 물가상승률

 

 

출처 : 인사혁신처

22년 1월만 해도 소비자 물가지수는 3.0%였습니다. 현재는 5.7%까지 올랐는데요. 그럼에도 공무원 내년 인상률은 1.7%에 그쳤습니다. 나라가 힘드니 공무원 월급도 줄어드는 게 당연하지만, 정말 박봉인 건 사실입니다. 공무원 인기가 줄어드는 건 무엇보다 이렇게 보수가 점점 낮아지고 실질 임금도 낮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무원 월급 추이

 

출처 : 통계청

공무원 처우 개선율입니다. 민간에 비해서 점점 처우가 하향하고 있습니다. 위의 표의 의미는 민간 대비 공무원 보수 수준이 민간임금을 100으로 보았을 때 공무원의 보수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표인데, 2021년을 기점으로 현저하게 낮을 걸 알 수 있습니다. 2015년만 해도 민간기업과 공무원이 비슷비슷했었는데 말이죠. 연봉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공무원 연봉 인상률 추이
2012년	3.5%
2013년	2.8%
2014년	1.7%
2015년	3.8%
2016년	3%
2017년	3.5%
2018년	2.6%
2019년	1.8%
2020년	2.8%
2021년	0.9%
2022년	1.4%
2023년	1.7%

한 때는 3%가까이 올린 적도 있었지만, 2021년을 기점으로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향후 몇 년간도 마찬가지로 경제가 악화될수록 공무원 연봉은 낮아질게 뻔히 보입니다. 아파트 가격은 더 이상 월급을 모아서 살 수 있는 수준이 아니고 이제는 물가까지 치솟는 상황에서 공무원 월급을 보면 한숨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2023년 공무원 시험일정

출처 : 기획재정부

 

 

2023년 공무원 시험일정입니다. 과연 이번 해 공무원 시험을 접수하고 시험장에 응시한 응시율은 60% 정도라고 합니다. 과연 내년에는 어느 정도가 될지 궁금합니다. 얼마나 뽑을지는 아직 공개 안 하고 있지만, 경제가 이렇게 좋지 않다 보니, 예상인원보다 인원이 감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평생직장이 전부 다 아니다

 

공무원이 평생직장이이라는 이유로 정말 인기가 많았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이렇게 인기가 떨어진 이유는 더 이상은 평생직장이라는 게 메리트가 점점 없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N잡이라든가 플랫폼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노트북 하나만 있어도 돈을 버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점점 자신의 시간을 소중히 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가 생활이 점점 중요해지고 , 이제는 승진 같은 것도 별로 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저 같아도 굳이 몇 년씩이나 걸려서 간신히 합격하는 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까 싶습니다. 그리고 공무원은 정말 연봉에 비해서 궂은일도 많이 합니다. 능력이 중시되는 시대입니다. 능력이 다다익선일수록 누군가는

고졸이라도 월1천만원을 버는 시대입니다. 그런 시대에 공무원의 인가가 하락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이유일 수 있습니다.